알뜰폰 500만 시대…온라인 통합 장터 열린다

요금제 비교에서 가입까지 한 곳에서 처리

방송/통신입력 :2015/05/21 11:00    수정: 2015/05/21 14:10

알뜰폰 판로가 대폭 확대된다. 전국 각지 우체국 수탁판매에 이어 오는 22일 국내 최대 온라인 직거래 장터가 될 알뜰폰 허브 사이트가 문을 연다.

21일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21일 성수IT종합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개별 알뜰폰 사업자들은 일부만 우체국 수탁판매의 힘을 빌리거나 자사 온라인 사이트 등을 판매처로 삼았다.

휴대폰 판매점과 소수 계약을 맺고 오프라인 판매처를 갖추기도 했지만, 이동통신사의 대리점과 판매점 등 유통망과 실질적인 경쟁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알뜰폰 허브 사이트가 문을 열게 되면, 협회 회원사로 있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상품을 홈페이지 한 곳에서 비교 검색이 가능하고 가입절차를 밟을 수 있다.

협회 측은 “허브사이트 개소로 1천만 가입자의 알뜰폰 대중화를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련기사

한편,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 4월21일 기준 5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8.8%를 기록했다. 현재 가입자 증가 추세로는 오는 2020년경 이통시장 점유율 약 15% 수준인 1천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미래부 추산 알뜰폰 가입자 500만 돌파에 따라 가계 통신비 절감효과는 월 평균 2만683원, 연간 24만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