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고객관리 플랫폼 스포카의 최재승 대표는 20일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한 ‘마케팅 스퀘어 컨퍼런스(MSC) 2015’에서 지난 3년 간 도도포인트를 운영하며 얻은 매장 마케팅 경험을 중심으로 매장과 고객 간 관계마케팅에 대해 발표했다.
도도포인트는 자영업 매장의 고객관리 마케팅을 지원하는 포인트 적립 서비스이다.
최 대표는 O2O(Online to Offline) 개념에서 나아가 ‘O2O2O’, 즉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단계 이후 다시 오프라인으로 향하는 선순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다시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의 단계별 관계마케팅 전략은 고객 유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광고 전단지나 지인 추천 등 오프라인 경로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매장 선택에 있어 지역과 정보 습득의 범위가 좁을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해법이 바로 채널 확장에 있다는 얘기였다.
그가 제시하는 'O2O2O 마케팅의 단계별 실행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 밖의 온라인 홍보 채널 확보이다. 온라인 채널은 지역적 제한 없이 매장의 콘텐츠 노출 및 전파 기회가 많기 때문에, 기존 오프라인에서만 운영하던 마케팅보다 매장 홍보 효과가 상승한다. 그는 온라인 채널 활용 시 고객과의 소통채널 구축과 콘텐츠 효과 측정이 용이하므로, 추후 더 효과적인 마케팅 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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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온라인 고객을 다시 오프라인으로 유도하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고객 타겟별 문자 쿠폰 전송, SNS 채널 운영을 위한 투자로 지속적인 콘텐츠 노출과 공유가 필수적이다. 실제로 도도포인트 제휴 매장 중 75%가 고객 대상의 문자 쿠폰 이벤트를 2회 이상 진행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특별한 지식이나 기술을 요구하는 마케팅이 아닌 실제로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손쉬운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매장과 고객 모두에게 스마트한 서비스 이용을 제공하겠다”라며 강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