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전국 소규모 농어촌 지역 대상 ‘초고속 광대역 통합망(BcN) 구축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BcN은 인터넷과 유무선전화, 방송망을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네트워크’로 불린다
이 사업은 전국에 있는 50가구 미만 소규모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통신 복지 차원의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를 설립하는 프로젝트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KT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지방자치단체가 협력 중이다.
.
KT는 지난 2010년부터 전개해 온 BcN 사업을 통해 총 8천781개마을에 초고속 광대역 통합망을 구축했다. 사업 추진 6년 째에 접어든 올해 KT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계획해 연내 1천743개 마을에 광대역망을 설치하고, 2017년까지 전국 1만3천217개 마을에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 KT, 인니 국회의원 대상 재난안전 기술 시연2015.05.20
- KT-르완다 정부 합작회사, 세계 무대서 호평2015.05.20
- 올해 서울 1만곳에 전기차 충전소 생긴다2015.05.20
- KT 데이터요금 10만 돌파…30~40대 인기2015.05.20
2015년 BcN 사업에는 다양한 방식의 기술이 새롭게 적용된다. 소양강 상류에 위치한 강원도 양구의 대동리와 대곡리의 경우, 도서지역과 같은 환경으로 인프라 구축이 어렵다. 이에 물리적으로 떨어진 선로를 와이파이 방식으로 연결하는 ‘와이파이 브릿지’ 기술을 적용,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이성환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농어촌 정보 소외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기울여왔다”며 “국민 모두가 최고 품질의 통신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우리나라 대표 통신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