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짜 스마트폰 부품을 들여와 국내에 유통하고 미국으로 반출까지 한 일당이 상표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김 모씨㊵ 등 6명은 서울 서교동에서 사설 수리점을 운영하며 클린룸 설비까지 갖추고 치밀하게 범행을 저지르다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과 미국 국토안보부 수사단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중국에서 갤럭시나 아이폰 등 인기 스마트폰의 가짜 부품을 2만3천여 개 이상 국내 유통시킨 것으로 수사당국은 보고 있다. 또 가짜 아이폰을 만들어 미국의 지인에게 반출하고 미국에서 접수한 아이폰 수리에 중국산 가짜 부품을 사용해 다시 보내는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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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의 당국은 공조수사를 통해 한국과 미국에 있는 이들 일당을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