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모바일 결제 전쟁에서 루프페이란 날개를 달기 위해 2억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 전문 매체인 더버지는 13일(현지 시각) 삼성이 루프페이 인수 대금으로 2억5천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루프페이는 쇼핑객들이 매장에서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 같은 하드웨어의 특정 부분을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가 되는 기술을 개발한 업체다. 삼성페이란 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삼성은 루프페이 기술을 탑재해 결제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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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삼성 페이는 애플이나 구글과 달리 NFC 방식뿐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과 바코드 방식까지 지원한다. 쉽게 말해 일반 카드 등록기에서도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 동안 삼성이 루프 페이를 얼마에 인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더버지 보도는 사실상 최초로 인수 금액을 거론한 셈이다. 하지만 삼성과 루프 페이 모두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고 더버지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