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지털 마케팅 전략 관심집중

지디넷코리아 MSC2015 기조연설

일반입력 :2015/05/13 11:04    수정: 2015/05/13 11:06

황치규 기자

글로벌 브랜드를 갖춘 기업들은 고객에게 접근하고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어도비가 CMO위원회과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디지털 예산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응답자 67%가 지난 1년간 디지털 예산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세계 각국을 상대로 다양한 사업을 삼성전자는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대표적인 국내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전자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은 오는 20일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하는 마케팅 스퀘어 컨퍼런스(MSC)2015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이 공개된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실 박윤희 상무는 회사 차원에서 진행해온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사례 중심으로 기조 연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페이스북, 어도비, MS, 오라클 등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트렌드 및 솔루션에 대해 소개한다.

최승억 한국어도비 대표는 사물인터넷 시대, 개인화된 경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와 한국오라클 배상근 상무도 각각 '클라우드가 만드는 마케팅 이노베이션', '커넥티드된 고객들을 위한 모던 마케팅'을 주제로 발표한다.

페이스북이 마케터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도 눈길을 끈다. 페이스북은 3월말 개최한 F8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마케터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뉴스들을 대거 발표한 바 있다. 그런만큼 이번 MSC2015는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달라진 페이스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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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SC2015는 동영상, O2O, SNS, 모바일 등 디지털 마케팅의 최전선으로 부상한 다양한 트렌드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 옴니채널을 주제로한 SK플래닛의 기조연설도 주목된다.

컨퍼런스에선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사례도 다뤄진다. 월트디즈니, GS칼텍스, KB국민카드, 쿠팡 등의 디지털 마케팅 사례가 준비돼 있다. 마케팅 스퀘어 컨퍼런스 참가는 관련 웹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