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1분기 영업익 449억…전년비 1%↑

일반입력 :2015/05/13 08:59    수정: 2015/05/13 09:35

박소연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2015년 1분기 실적 결산(연결 기준) 결과 매출 1천881억 원, 영업이익 449억 원, 당기순이익 35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 1%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3% 감소했으며 전분기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0%, 49%, 43% 감소했다.

리니지의 강세가 이어지는 데 더해 블레이드앤소울의 대만 성과가 힘을 보태 전년동기대비 소폭의 실적 상승을 끌어냈으나 최대 성수기로 여겨지는 지난 4분기의 높은 성적을 따라잡지는 못했다는 분석이다. 분기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 보면 한국 1천192억 원, 북미/유럽 257억 원, 일본 74억 원, 대만 101억 원, 로열티 256억 원이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660억 원, 리니지2 110억 원, 아이온 183억 원, 블레이드앤소울 268억 원, 길드워2 200억 원, 와일드스타 26억 원, 기타 캐주얼게임 등이 178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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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지난 1분기 넷마블게임즈와의 협력 관계 구축,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를 통해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PC 온라인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도 자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의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차기 PC온라인 게임인 MXM(엠엑스엠), 길드워2 확장팩, 리니지 이터널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부터 모바일과 PC온라인 신작 출시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