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게임, 검은사막-아제라-MXM 어때?

일반입력 :2015/05/03 15:56    수정: 2015/05/03 15:59

학생과 직장인들이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황금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다양한 재미 요소를 담은 온라인 게임이 이용자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서비스사들이 황금연휴를 맞아 업데이트를 실시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이용자 몰이에 박차를 가했다.

대표적으로는 ‘검은사막’ ‘아제라’ 등이다. 또한 오픈형 테스트를 시작한 기대작 ‘마스터엑스마스터’(이하 MXM)도 이번 황금연휴 기간 이용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다음게임(대표 홍성주)은 펄어비스(대표 김대일)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에 신규 캐릭터 매화가 추가됐다.

8번째 캐릭터 매화는 동양의 검술과 궁술을 구사하는 여 검객이다. 해당 캐릭터는 물 흐르듯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연계기와 꽃잎이 흩날리는 듯한 화려한 검술, 원거리에서 적을 제압하는 정확도 높은 궁술 등이 특징이다.

매화는 공격대상으로 지정한 상대와 1대1 전투 상황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 PvP나 PvE에서도 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전략 전술이 가능하다고 알려지면서 좋은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권혁빈)가 서비스하고 팀버게임즈(대표 정재목)가 개발한 MMORPG 아제라도 최근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아제라는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 주술사가 추가됐다. 해당 캐릭터는 2개의 치명적인 둔기를 사용하는 버퍼형으로 요약된다.

또한 하루에 단 한 번 22시 정각에 펼쳐지는 대규모 필드 전쟁인 ‘마룡소환전’도 선보였다. 회사 측은 지난 8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최고 레벨 상향, 대규모 전장 및 인스턴트 던전, 맵 등을 꾸준히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정식 서비스는 시작하지 않았지만, 누구나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오픈형 테스트를 시작한 게임도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MXM이 그 주인공이다. MXM의 테스트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슈팅 액션 게임 장르인 MXM은 ‘블레이드 앤 소울’의 진서연 등 엔씨소프트의 게임 지적재선권(IP)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게임 마스터(영웅)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게임은 추억의 오락실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태그(Tag) 기능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 시작 전에 두 종의 마스터를 선택, 이후 플레이 때 번갈아가면서 즐길 수 있다. 이는 듀얼 마스터 기능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MXM의 오픈형 테스트에선 기존에 공개된 블레이드앤소울의 진서연 등 17종의 마스터 외에 7종이 새롭게 추가된다. 새로운 마스터는 엔씨소프트 대표작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V-메랑 등 MXM의 오리지널 마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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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M에 새롭게 공개되는 콘텐츠는 총 3개의 PvP 모드(전투훈련실, 점령전, 티탄의 유적) ▲5단계 난이도의 PvE 모드(벤투스, 라크리모사, 카리스, 누란, 칼리고) ▲5가지 미니게임(달리기, 탄막피하기, 줄넘기, 가로달리기, 사탕먹기) 등이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연휴는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까지 최대 닷새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라면서 “그동안 게임을 즐기지 못한 이용자들에게는 PC방 등에서 기존 인기작과 신작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