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삼성전자와 사물인터넷(IoT) 분야 오픈소스 및 표준화 활동 등에 대한 공조체계 구축 상호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10일 밝혔다.
ETRI와 삼성전자의 협력분야는 ▲IoT 관련 오픈소스와 표준화 협력 ▲IoT 관련 기술과 플랫폼의 국내외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지난 26년간 국내외에서 표준화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ETRI 표준연구센터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IoT 분야에서도 시장 지향적 표준화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효건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은 “기업은 이미 많은 기술들을 시장에 오픈해 모든 개발자와 사용자가 참여하는 상생의 IT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특히 다양한 산업계와 기기들이 연결돼야 하는 IoT 환경에서 이 같은 오픈형태의 라이선스 정책은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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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영 ETRI 창의미래연구소장은 “이제 한 기업이 혼자 힘으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고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통한 혁신이 필요한 시대이다”며 “중소기업들과 상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IoT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TRI는 이와 관련, 13일 삼성전자와 ‘오픈 인터커넥트 컨소시엄(OIC) 서울 컨퍼런스 2015’를 공동 개최한다. OIC는 삼성전자가 인텔과 브로드컴, 델, 아트멜 등과 함께 결성한 IoT 기기의 연결성 확보를 위한 오픈소스 기반의 상호운용성 표준개발 컨소시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