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은 8일 최고위원회의 발언을 통해 “당 차원에서 홈쇼핑 업체는 가짜 백수오를 판매한 만큼 백화점 등에서 진행한 한 것과 마찬가지로 즉각 전액 환불해야 할 것을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전병헌 의원은 “TV홈쇼핑의 경우 40대 이상 여성이 40% 이상 시청을 점유하고 있고, 중년 여성 갱년기에 좋다는 대대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짜 백수오의 80%, 약 2천억원 이상이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638만명 추가환급액이 4천50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백수오의 홈쇼핑 구매 피해액은 절반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환불이 늦어질 경우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와 피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전 의원은 “만약 소비자보호원의 권고를 무시하고 환불을 지체하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와 미방위를 포함해 관련 상임위를 소집해서 피해 구제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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