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전세계 연간 판매 1천만대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GM은 7일(한국시각) 지난 1908년 출범 이후 전 세계 누적 생산량 5억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누적 생산량 4억대 돌파 이후 12년만에 1억대 생산을 더한 셈이다.
GM의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은 992만4천880대다. GM은 올해 쉐보레 말리부, 카마로, 크루즈 등 신차 출시, 최신 기술 등을 토대로 올해 역대 최고인 1천만대 판매량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형 크루즈, 준중형차 시장에 활기 불어넣나
6일(미국시각) 오토모티브 뉴스 등 주요 자동차 외신에서는 신형 크루즈로 추정되는 스파이샷이 올라왔다. 공개된 스파이샷을 보면 신형 임팔라와 신형 말리부와 비슷하다. 이를 통해 GM이 쉐보레 브랜드를 통해 새로운 페밀리룩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강하다. (☞신형 크루즈 추정 스파이샷 바로가기)
GM 관계자는 신형 크루즈에 대해 신형 임팔라와 말리부와 같이 신형 크루즈에서도 드라마틱한 디자인과 최신 기술 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크루즈는 오는 6월말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크루즈의 지난 4월 미국 판매량은 8만1천539대로 전년동기대비 6.2% 하락했다. GM은 신형 크루즈 출시로 정체된 준중형차 시장을 끌어올려 올해 1천만대 판매 달성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연료효율성 강화' 다운사이징 전략 취한 GM
GM은 올해초부터 판매 증가를 위한 자체 전략을 세웠다. 향후 출시되는 신형 말리부와 카마로에 차체 무게를 줄이는 다운사이징을 진행하는 것이다.
관련기사
- 한국GM “차세대 볼트, 내년 국내 출시”2015.05.07
- 한국GM, 협력업체와 손잡고 中 진출2015.05.07
- GM, 미래 자율주행차 ‘FNR’ 공개2015.05.07
- 한국GM, 서울시민 대상 스파크EV 구매신청 개시2015.05.07
GM 관계자는 신형 말리부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136kg 정도 무게를 줄였고 카마로는 90kg 줄였다며 이는 연료효율성과 핸들링 측면에서 도움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카마로는 오는 16일 미국 디트로이트 그랑프리 현장에서 공개되며, 이달초 뉴욕국제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신형 말리부는 올해말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