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자동 스팀 세탁기 ‘블랙라벨’ 출시

일반입력 :2015/05/06 11:00

이재운 기자

LG전자는 전자동 세탁기(일명 ‘통돌이’)에 스팀 기능을 적용해 세탁력과 살균력을 높인 고급형 세탁기 ‘블랙라벨(TS16VC1)’을 6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13년 상반기 첫 출시한 블랙라벨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전자동 세탁기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팀 기능을 적용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위생 40도’ 코스와 ‘살균 60도’ 코스는 스팀을 이용해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고, 식물성 얼룩과 동식물성 기름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가열시킨 물과 스팀으로 빨랫감에 묻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 알러지 유발 물질을 99.99%까지 제거하며, 영국 알러지 협회(BAF)의 인증도 획득했다.

또 세탁통의 물을 최대 60도까지 가열하고 회전시켜 세탁통 내부의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99.9%까지 제거하고 찌든 때를 없애주는 ‘통살균’ 코스도 탑재했다.

이 밖에 ‘애벌+표준’ 코스도 처음 탑재했다. ‘애벌+표준’ 코스는 LG전자의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의 초정밀 제어기술로 구현한 ‘두드리기’와 ‘주무르기’ 동작으로 애벌 세탁을 하는 코스다. 두드리기 기능에는 세탁통 위쪽에서 아래로 6개의 물 줄기를 분사하는 ‘대포물살2.0’을 통해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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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높은 압력으로 물을 분사하는 터보샷 기능과 기능성 스포츠 의류 세탁을 지원하는 기능성 의류 코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해 23개 제공 기능 중 원하는 세탁코스를 스마트폰에서 세탁기로 전송할 수 있는 ‘태그온’ 기능도 제공한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부 사장은 “스팀기능으로 세탁력과 살균력을 대폭 강화하고 맞춤형 세탁 코스까지 갖춘 ‘블랙라벨’로 다양한 고객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