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게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를 20년간 이끌어온 존 챔버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가 마침내 회사 지휘봉을 후임자에게 남긴다.
시스코는 존 챔버스를 뒤를 이를 차기 CEO로 척 로빈스㊾를 내정했다고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97년 시스코에 합류한 척 로빈스는 최근까지 시스코 글로벌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을 지냈고 7월 26일 존 챔버스의 뒤를 이어 시스코를 이끌게 된다.
시스코는 척 로빈스가 회사에서 전략적인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줬고, 최근 컴퓨터 보안으로의 사업 다각화 같은 움직임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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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차기 CEO로 척 로빈스가 선임된 것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도 있다. WSJ은 최근 몇년간 다른 시스코 경영진들이 보다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고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는 로버트 로이드 사장을 내부 인사중 유력한 차기 CEO로 평가해왔다고 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4/11/18/u3oMXFE4gnjIyPVkvcUL.jpg)
91년 시스코에 합류해 95년 회사 사령탑에 오른 존 챔버스 CEO는 오는 7월 26일부로 물러나 회장(Executive Chairman)과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척 로빈스를 도와 고객들과 협력하고 세계 각국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