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30일 오렌지팜 서초센터에서 오렌지팜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 남기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대표, 오렌지팜 서상봉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권혁빈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스마일게이트다운 창업지원프로그램이란 어떤 것일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오렌지판 입주 기업들의 성공스토리가 탄생하고 우리나라 창업 생태계가 더 건강하게 뿌리 내리기 위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 이사장은 이에 덧붙여 “스마일게이트 그룹을 만들기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았으며 다른 스타트업들도 좋은 기회를 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런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적으로 힐링을 받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오렌지팜은 이날 행사가 개최된 서초센터를 비롯해 부산센터, 신촌센터 등 3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오렌지팜에는 30일 현재 버프스튜디오, 드라이어, 디브데버, 레이니스트 등 총 23개 기업이 입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고 있다. 이들 중 총 8개 기업이 투자 유자에 성공했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이 중 4개 기업에 약 16억 원을 투자했다.
남기문 대표는 “초기 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가 많아 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렌지팜은 좋은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좋은 소스”라며 “오렌지팜과는 지속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사업 분야의 계열사,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한 튼튼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한 시드 발굴 등 스타트업 초기사업기반지원부터 투자연계 및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서상봉 센터장은 “성공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오렌지팜을 출범하게 됐다”며 “이는 지난 2010년부터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진행하던 청년 창업 지원 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 멤버십, 창업경진대회, 게임 공모전 및 외부 행사 후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前 MVP창업투자) 등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진행하는 청년 창업 지원 활동의 하나라는 뜻이다.
서 센터장은 “창업이 성공으로 갈 수 있는 좋은 표본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전체 그림을 설계했다”며 공간, 투자금, 멘토링 등의 지원으로 스타트업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오렌지팜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렌지팜 입주사인 더웨일게임즈(대표 배승익)와 레이니스트(대표 김태훈)도 참여, 오렌지팜 입주 소감을 밝혔다.
먼저 더웨일게임즈는 게임 웹툰 ‘배틀코믹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3월 오렌지팜에 입주했으며 지난해 12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배틀코믹스는 출시 6개월 만에 월간 이용자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
배승익 더웨일게임즈 대표는 “공간 지원, 멘토링 투자, 사업 협업 등 스마일게이트 그룹 차원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지원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오렌지팜 덕에 시장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었다”며 “한 기업의 가치관과 철학이 세상에 잘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무한한 신뢰로 지원을 제공하는 오렌지팜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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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스트는 데이터 드리븐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뱅크 샐러드’를 운영 중인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IBK에 카드 추천 솔루션을 제공하고 코스콤 핀테크 챌리지 대상을 수상하는 등 내실을 다져나가고 있으며 내달 BEP 돌파가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서 센터장은 “앞으로 멘토링 프로그램 강화, 인프라 시설 확장 등으로 내실을 다질 계획”이라며 “스타트업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도움은 무엇일지, 어떻게 스타트업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고민해 질적, 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