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매출 꺾이고 영업이익 늘었다

영업익 전년동기 대비 36.7% 증가

일반입력 :2015/04/28 11:53    수정: 2015/04/28 12:51

LG유플러스는 지난 1분기 K-IFRS 기준 매출 2조5천560억원, 영업이익 1천54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 영업익은 36.7% 증가한 수치다.

영업수익은 유선과 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2조1천8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회사 측은 “번호이동 시장 안정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매출은 4분기 일회성 수익 소멸 영향과 1분기 영업일수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무선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한 1조 2천986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가입자 성장과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1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4.0% 증가한 879만명으로 전체 무선 가입자 가운데 77%에 이르는 수치다. 또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유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7천999억원이다. 가족형 유무선 결합 상품 출시 효과에 따른 성장이 회사 측 분석이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단말기 유통법 시행에 따른 가입자당 유치비용 하향 안정화로 5천38억 원을 기록, 직전 분기 대비 2.8% 줄었다.

관련기사

이 기간 설비투자비(CAPEX)는 광대역 LTE-A 전국망 구축 완료와 네트워크투자절감 활동 등으로 2천382억 원을 집행, 전년 동기 대비 60.1% 감소했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은 “유플릭스 무비 컨텐츠 강화 등 양질의 서비스와 편의성 개선 등 비디오 LTE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IoT 분야에서도 홈 IoT경험 확산과 동시에 지능형 차량정보, 보안, 에너지 등으로 IoT 영역을 확대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