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메이플2-MXM-문명온라인, 언제 즐기나?

일반입력 :2015/04/24 09:17    수정: 2015/04/24 09:20

새 온라인 게임을 찾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희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AOS, 액션 슈팅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올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온라인 게임은 4~5종. 이중 어떤 작품에 이용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2’ ‘마스터엑스마스터’(이하 MXM) ‘문명온라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월드오브워쉽’ 등의 온라인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를 진행한다. 우선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총 열흘간 MMORPG ‘메이플스토리2’의 최종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오는 26일까지 테스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메이플스토리’ 시리즈의 최신작인 ‘메이플스토리2’는 지난 테스트를 통해 게임 완성도에 합격점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여왔다.

이번 테스트는 신규 직업 3종을 포함한 전체 직업 8종이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지난 테스트 때 경험했던 콘텐츠 외에도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개선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2’의 공개서비스는 최종 테스트가 끝난 이후 최종 확정된다. 테스트 결과를 떠나 상반기 내에는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시장은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MXM’도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테스트를 진행한다. 해당 게임이 ‘메이플스토리2’와 같은 날 테스트 일정을 소화하는 셈.

‘MXM’의 테스트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게임 공식사이트의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된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등록 이벤트에 참여하면, 게임 전용 머니와 추첨을 통해 노트북 등도 선물 받을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 공개되는 콘텐츠는 ▲총 3개의 PvP(Player VS Player)모드(전투훈련실, 점령전, 티탄의 유적) ▲5단계 난이도의 PvE 모드(벤투스, 라크리모사, 카리스, 누란, 칼리고) ▲5가지 미니게임(달리기, 탄막피하기, 줄넘기, 가로달리기, 사탕먹기) 등이다.

‘MXM’는 슈팅 액션 장르에 AOS와 MMORPG 등의 시스템을 융합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게임에는 엔씨소프트를 대표하는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리니지2’ 등의 캐릭터가 영웅으로 등장한다.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해상 전투 MMO 게임 ‘월드 오브 워쉽’의 비공개 테스트를 내달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공개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월드 오브 워쉽’은 ‘월드 오브 탱크’의 뒤를 잇는 후속작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다. 게임은 20세기 초 노급함 시대부터 함포선 초기까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앞서 이달 시작한 알파 테스트는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소규모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4만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도 ‘문명온라인’의 최종 테스트를 앞두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테스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파이널테스트 참가자 사전 모집은 게임 출시를 기다려온 이용자들에게 여유로운 신청 환경을 제공하고 혼잡을 분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명온라인은 시드마이어의 패키지 게임 문명IP의 세계관을 계승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패키지 게임과 다르게 수천명이 하나의 문명에 소속돼 상대 문명을 공략하고, 새 영토를 차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출시일이 확정된 게임도 있다. AOS ‘히어로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의 ‘히어로즈’는 내달 20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며, 이후 오는 6월 3일 정식 서비스로 전환된다.

해당 게임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블리자드의 20년 역사를 함께 한 대표 시리즈의 인기 영웅들이 한 공간에 모여 전투를 벌인다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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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의 공개서비스에선 30명 이상의 영웅들과 고유의 공략 포인트를 가진 7개의 전장이 소개된다. 영웅과 전장은 지속적으로 추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각 게임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온라인 게임이 잇따라 테스트를 시작한다”며 “신작 중 어떤 작품이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