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E 혁신담당 부사장이 고객사와의 소통을 가장 최우선적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키플랫폼 2015’ 참석차 한국을 찾은 비브 골드스타인 GE 혁신촉진 사업부 부사장은 이날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고객사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골드스타인 부사장은 GE의 전사적인 툴, 프로세스, 문화 등에 적용되는 플랫폼인 패스트 웍스(Fast Works) 총괄을 맡고 있다.
골드스타인 부사장은 “(패스트웍스 운영하면서) 고객사와 가까운 곳에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직접 소통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기업의 규모가 커도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는 고객사들이 효율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도구 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골드스타인 부사장은 현재 미국 실리콘벨리에 위치한 스타트업 지원 조직 ‘GE벤처스’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GE벤처스에 대해 “내부 자원을 활용해 스타트업 업체에 투자를 하거나 파트너십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이 조직의 모태는 에릭 리스가 진행한 ‘린 스타트업’이다. 현재 에릭 리스와 서로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스타트업 고객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나라 IT 스타트 업계에는 중국 때문에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골드스타인 부사장은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 스타트업 스스로 변화에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한꺼번에 기업 구조를 바꾸기는 어렵지만, 작은 변화만으로도 중국 시장 등 다른 업체들과 경쟁하거나 회사를 운영하기에 편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골드스타인 부사장은 이런 상황 속에서 스타트업 리더들의 리더십 함양도 강조했다. 그는 “리더들은 회사를 변화해야 한다는 리더십이 필요하고 직원들은 변화에 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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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GE머니에 입사한 골드스타인 부사장은 미국과 유럽에서 다양한 마케팅 및 고객관리 업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다.
그는 GE머니 마케팅 담당 부사장 역임 당시에는 고객중심의 업무 변혁을 이끌었으며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및 공동 브랜드 신용카드 관련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 전략을 개발 및 실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