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LED 조명 고객 40개국 500곳 확보”

일반입력 :2015/04/23 10:57

이재운 기자

LED 조명용 모듈 제조사인 서울반도체는 자사 ‘아크리치(Acrich)’ 솔루션을 채택한 세계 LED 조명 완제품 제조사가 40개국 500곳에 이른다고 23일 밝혔다.

아크리치는 서울반도체가 10년 이상의 연구개발(R&D)을 통해 고효율, 고신뢰성, 디자인 효율성 등을 갖춘 제품으로 지난해부터 전 세계 조명시장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교류(AC) 구동가능 LED 모듈인 아크리치를 사용해 조명을 제작하면 교류/직류변환장치(AC/DC converter)가 필요 없기 때문에 기존 직류(DC) LED에 비해, 제작비용은 절반(1/2)으로 줄일 수 있고 2배의 수명과 디자인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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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북미, 중국, 일본 등 기존 시장은 물론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 남미,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도 아크리치 광원이 적용된 가로등, 터널등, 옥외용 조명과 공장등, 실내등, 장식 조명의 설치 성공사례가 확대되면서 전세계 LED조명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틴 윌렘센 서울반도체 글로벌 조명영업담당 부사장은 “최근 아크리치 적용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분야는 가로등, 터널등, 공장등과 같은 고출력 제품들”이라며 “아크리치가 가진 교류 LED모듈의 장점을 전세계 조명회사에 알리기 위해 아크리치에 대한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프로모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