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파이어아이, 보안 사업 손잡았다

일반입력 :2015/04/23 09:30

황치규 기자

HP와 보안 업체 파이어아이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진화된 위협에 대한 방어와 사고 대응에 대한 산업 표준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사 협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RSA 보안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이에 따라 HP는 파이어아이 침해 탐지 및 사고 대응 역량을 자사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에 통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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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는 5천명의 보안 컨설턴트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중 다수는 대형 고객들에게 아웃소싱 형태로 보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으로 이들 컨설턴트들은 파이어아이 지속가능형위협(APT) 방어 기술과 파이어아이가 지난해 인수한 맨디언트 서비스를 활용하게 된다.

APT는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활용해 표적 공격을 하는 방식이다. 맨디언트는 침해 사고 대응 조사에서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소니픽처스, JP모건 등에 해킹이 발생했을 때도 맨디언트 전문가들이 조사 작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