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피닉스게임즈·스콜 인수로 모바일시장 전격 진출

일반입력 :2015/04/22 10:53    수정: 2015/04/22 11:26

박소연 기자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는 블루홀로 사명을 변경하고 모바일 시장에 전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블루홀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 피닉스게임즈(대표 신봉건, 김정훈)와 스콜(대표 박진석)을 각각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한다.

피닉스게임즈는 지난 2012년 설립된 캐쥬얼 게임 개발사로 대표 게임으로는 ‘명랑스포츠’, ‘무한상사’, ‘볼링킹’ 등이 있다. 최근에는 특히 1천 4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리듬액션게임 ‘탭소닉’을 개발한 신봉건 대표의 전문성을 살려 새로운 리듬액션게임을 개발 중이다.

스콜은 네오위즈 창업멤버인 박진석 대표가 지난 2013년 설립한 개발사로 수집형 RPG ‘전설의 돌격대’를 서비스 중이다. ‘전설의 돌격대’는 구글에서 구글 다운로드 3위, 구글 플레이 매출 16위를 기록했으며 중국과 일본시장 런칭을 앞두고 있다. 현재 차기작 ‘다크 스콜(가제)’을 개발 중이다.

블루홀은 이후에도 추가적인 인수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게임 제작 라인을 확대하는 블루홀 얼라이언스 전략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16년 1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는 게 블루홀의 일차적인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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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의 전격적인 모바일 추진 전략에 따라 자회사 지노게임즈도 블루홀 지노게임즈로 사명을바꾸고 ‘데빌리언 모바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강석 블루홀 대표는 “피닉스게임즈와 스콜은 제작에서 글로벌 서비스 역량까지 골고루 갖춘 뛰어난 개발사로 블루홀 얼라이언스의 큰 축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블루홀과 함께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고 실험적 시도를 확대하고 당위의 구속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