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김학도 통상교섭실장 주재로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주제 삼아 주요 업종별 협.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철강, 석유화학, 섬유, 기계, 전기․전자, 생활용품 분야 30여개 업종별 협․단체 관계자들과 무협, 상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기업지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포함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한-중 FTA 실질 타결과 올해 2월 가서명 이후 개별 업종별 간담회를 통해 협상결과를 설명하고 업계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왔으며, 한-중 FTA의 정식서명을 앞두고, 정부와 주요 업계 간 소통을 다시 한 번 강화하는 종합적인 자리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간담회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한-중 FTA는 ▲거대 중국 시장 선점 ▲통관 등 비관세 장벽 해소 ▲FTA 허브로서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확대 등을 통해 우리 업계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조속한 발효를 위한 업계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김재준 동아시아FTA추진기획단 과장은 ‘한-중 FTA 주요 협상결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분야별 협상결과 및 서명․비준 등 앞으로의 절차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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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후 이어진 종합 질의․응답 및 토론에서는 주요 업종 단체 관계자들이 한-중 FTA 관련 기대효과,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개진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들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간 논의를 토대로 정부 관계부처들은 향후 취약산업의 경쟁력 강화, 중국 내수시장 진출확대, FTA 활용지원을 포함한 ‘한-중 FTA 활용 및 경쟁력 강화대책’을 상반기 중 수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