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이 갤럭시S6 단말 지원금을 인상했다. 갤럭시S6 지원금은 출시 첫주와 비교해 이동통신3사 모두 두배 가까이 오른 상황이다. 이통사의 지원금 경쟁에 주말 이동통신 시장에 불이 붙을지 주목된다.
SK텔레콤은 18일 갤럭시S6 32GB 지원금을 LTE 전국민 무한 100 기준 24만8천원으로 올렸다. 기존 13만원에서 11만8천원이나 오른 것.
이는 이동통신3사 가운데 가장 높은 갤럭시S6 지원금 수준을 책정한 것.
24개월 약정기준 월정액 8만3천~8만4천원 수준의 각사 요금제에 책정된 지원금을 비교하면 SK텔레콤이 근소하게 앞선다.
KT 순완전무한77에 책정된 지원금은 24만6천원, LG유플러스의 LTE 음성 무한자유99에 책정된 지원금은 24만2천원이다.
중저가 요금제에도 SK텔레콤의 갤럭시S6 지원금이 약간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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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실납입 5만6천원대 요금제 기준 SK텔레콤은 LTE 전국민무한69에 17만1천원,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순완전무한51 요금제와 LTE 음성 무한자유69에 17만원의 지원금이 책정돼 있다.
갤럭시S6의 단말 지원금 변경 공시가 가능한 첫날 KT와 LG유플러스가 인상한 증액분을 하루 지켜본 뒤, 보다 경쟁력을 갖는 마케팅 재원을 책정한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