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스마트폰으로 구글 검색을 할 경우 인터넷 주소(URL) 대신 사이트 명칭을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렇게 될 경우 원하는 것과 관련 없는 사이트는 아예 눌러보지 않을 수도 있게 된다.
구글이 16일(현지 시각) 모바일 검색 알고리즘을 대폭 개선했다고 더넥스트웹을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잘 구조화된 URL도 제공해 이용자들이 검색된 페이지의 토픽이 무엇인지, 또 해당 페이지가 적합한 곳인지 여부를 곧바로 알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개선된 알고리즘은 또 검색 페이지를 도메인 이름 대신 실제 명칭을 노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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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또 앞으로는 웹 사이트의 스키마(schema.org) 구조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키마 데이터를 이용할 경우 업체 이름, 위치, 리뷰 평점과 같은 정보는 사용자가 검색결과에서 클릭할 페이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구글은 이런 변화를 모바일 쪽에서만 점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 사이트 명칭을 노출하는 방식은 당분간은 미국에서만 적용된다. 스미타 데이터는 조만간 전 세계에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