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웨어러블 달리기 행사 열린다

일반입력 :2015/04/17 13:52    수정: 2015/04/20 10:09

봉성창

세계적으로 웨어러블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을 테마로 한 대규모 달리기 행사가 열린다.

글로벌 IT 미디어 씨넷코리아는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상암 월드컵경기장 남문 평화의 광장에서 ‘2015 웨어러블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씨넷코리아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LG전자를 포함 19개 기업이 후원하는 ‘2015 웨어러블런’에서 참가자들은 각자 준비한 웨어러블 제품을 착용하고 평화의 광장에서 출발해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도는 6.5km를 달리게 된다.

주최 측은 웨어러블 체험의 일환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웨어러블 기기를 대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특성상 스마트폰을 휴대할 수 있도록 참가자 전원에게 암밴드를 증정하며, 이외에도 고급 스포츠 타월, 티빙 3개월 무료 이용권, 간식 등이 제공된다.

코스는 일반인도 쉽게 참여가 가능한 비교적 짧은 6.5km다. 거의 대부분 굴곡이 없는 평탄한 길로 이뤄져 있으며 특히 직선으로 3km에 달하는 메타세콰이어 길은 이번 행사의 백미로 손꼽힌다.

다른 달리기 행사에는 없는 웨어러블런 만의 이색 프로그램도 있다. 웨어러블런 참가자들은 완주 후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한 소모 칼로리를 주최 측에 제출하게 된다. 주최 측은 웨어러블런 종료 후 얼마나 많은 칼로리가 소모됐는지 합산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코스를 완주하고 소모 칼로리를 제출한 참가자는 총 4천만원 상당의 럭키박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무료로 얻게 된다. ‘칼로리 럭키박스’라는 이름의 해당 이벤트는 1천여개의 다양한 스마트 주변기기를 추첨을 통해 가져갈 수 있으며 '꽝'은 없다.

이밖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우선 웨어러블기기와 잘 어울리면서도 눈길을 끄는 이색 복장을 입고 온 참가자를 선발하는 ‘웨어러블 패션왕’ 이벤트에서는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시 참여가 가능하며 LG워치 어베인 LTE, 게이즈 천연가죽 클러치백, 디자인스킨 상품권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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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참여 인증샷 공유 이벤트를 통해 웨어러블런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SNS를 통해 공유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핏비트 플렉스를 증정한다

웨어러블 기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열리는 ‘2015 웨어러블런’의 참가비는 2만원이며, 반드시 웨어러블기기를 착용하지 않더라도 참여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 및 참가신청은 웨어러블런 공식 홈페이지(runcnet.co.kr)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