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뮤오리진', 모바일RPG 대세 입증

일반입력 :2015/04/16 11:14    수정: 2015/04/16 11:14

출시를 앞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뮤오리진’이 대박 흥행을 예고했다. 사전 등록자가 약 2주 만에 70만이 몰리는 등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기 때문이다.

기존에 출시됐던 모바일 게임의 사전 등록 최고 수치는 60만이었다. ‘뮤오리진’은 이를 뛰어넘은 성적을 기록한 만큼 국내 시장의 판도를 뒤 바꿀 것이란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웹젠(대표 김태영)의 모바일 RPG ‘뮤오리진’의 사전 등록 이벤트에 수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이 같은 수치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시작한지 약 2주만으로, 기존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과 비교하면 역대 최고 수치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뮤오리진’의 사전 등록 수치는 모바일 RPG 장르를 즐겨하고 있는 게임 인구 대비 약 70% 해당될 정도. 시장에서는 국내 모바일 RPG 인구를 약 10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뮤오리진’의 사전 등록 이벤트가 성황리에 진행된 것은 게임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이다. 테스트에 참여했던 이용자들이 게임 콘텐츠 호평을 했던 것도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뮤오리진’은 전민기적이란 이름으로 중국에 출시돼 단기간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게임이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대박 흥행 신화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이유다.

관전 포인트는 아직 끝나지 않은 사전 등록 이벤트 기간 얼마나 많은 게임 이용자가 추가로 몰리느냐다. 또 사전 등록에 참여한 이용자들이 실제 게임에 접속하는지도 지켜봐야한다.

뮤오리진은 웹젠의 대표작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온라인(MU)’의 모바일 버전으로, 온라인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방대한 콘텐츠를 손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게임의 정식 출시는 이달 말로 예정돼 있다. 출시일에 소식은 이르면 다음 주 전해진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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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관계자는 “뮤오리진의 사전 등록에 참여한 이용자가 70만을 넘어섰다. 게임에 대한 관심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웹젠은 뮤오리진의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델 선정 작업이 한창이다. 약 12명의 모델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고, 곧 이에 대한 결과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