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 싱글족 겨냥 소형 생활가전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5/04/14 16:00

이재운 기자

오디오 브랜드로 잘 알려진 인켈이 ‘싱글족(1인 가구)’을 겨냥해 소형 백색가전 시장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켈은 이에 따라 첫 제품으로 소형 세탁기와 냉장고를 선보였다.

세탁기는 최대용량 6kg으로 세탁조에 낀 때나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통 세척 기능’을 제공한다. 또 10단계 물 높이 조절 기능을 제공해 빨래 양에 따라서 적절한 양의 물을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냉장고는 138리터 용량으로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며, 판매는 전자랜드와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인켈은 시장조사 결과 올해 506만가구에 달하는 1인 가구가 2020년에는 588만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사업부문의 확대를 위해 시장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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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켈은 오디오 외에 TV와 대형 모니터 제품을 앞서 선보인 바 있다.

인켈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개별 판매뿐만 아니라 TV와 냉장고, 세탁기 그리고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소형 에어컨을 결합한 가전 패키지 판매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펜션, 호텔 등을 포함한 숙박업소와 원룸, 오피스텔 등의 임대 사업자 및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는 특판 사업도 확대하여 TV분야뿐만 아니라 소형 백색가전분야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