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V 분야 제조사인 인켈은 최근 자체 개발한 스트리밍 동글을 미국 대형 유통업체에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스틱 형태의 스트리밍 동글은 TV의 HDMI 단자에 꽂아 사용하는 장치로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 각종 온라인 VOD 서비스를 대형 TV 화면에서 고화질로 이용할 수 있다.인켈 관계자는 해당 시장이 국내 시장보다는 TV용 스트리밍 동글 시장이 활발한 미국에서 더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우선 미국 시장에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판매 예정가는 20~30달러 수준이다.또 미국 유통업체가 해당 시장의 성장성은 물론 인켈의 기술력과 제조능력을 높이 평가해 공급 파트너로 선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인켈은 해당 업체와의 거래 성사를 위해 3단계에 걸친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또 현지 시장의 수요와 사용환경 등을 파악하기 위해 담당 엔지니어가 1개월 이상 미국에 체류하며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인켈은 해당 제품이 연말 미국 시장의 성수기에 맞춰 큰 폭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국에는 내년 1분기 중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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