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다른 나라에 비해 가장 열심히 청소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기 평균 보유 대수도 높았다.
14일 스웨덴 생활가전업체인 일렉트로룩스가 한국, 프랑스, 호주, 독일, 러시아, 스웨덴, 브라질 등 7개국 사용자 8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청소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한국인 응답자 1천여명 중 48%는 매일 1회 이상 집안 청소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체 평균인 25%의 2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특히 하루 2회 이상 청소한다고 응답한 이의 비율이 19%로 글로벌 평균인 5%의 4배에 달하는 수치를 보였다.
한국 소비자의 가구당 청소기 보유대수도 2.31대로 전체 응답자 평균인 1.75대를 상회했다. 특히 건강이나 환경 관리에 민감한 특성을 반영하듯 한국 소비자의 55%가 일반 청소기 외에 무선 청소기나 핸디 청소기, 스팀 청소기, 침구 청소기 등 2대 이상의 제품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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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체 응답자의 36%는 청소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소음’을 꼽았다. 한국 소비자 중에서는 51%가 이같이 응답했다.
문상영 일렉트로룩스코리아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의 건강, 위생, 청결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볼 수 있는 결과”라며 “소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니즈를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