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센터 "스타트업 해외진출 앞장"

일반입력 :2015/04/12 17:14    수정: 2015/04/13 08:10

“우리는 엑셀러레이터와 네트워크를 통해 허브 역할을 한다. 족집게 과외처럼 글로벌에서 성장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

임덕래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지난 10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센터를 소개하면서,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창업 투자기관을 만나기 쉽지 않은 스타트업을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전국 각지에 문을 열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가운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방점을 둔 것.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대표 ICT 기업들이 모인 판교에 자리를 잡고 전국 17개 센터가 발굴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허브 임무를 수행하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임덕래 센터장은 “(경기 센터는) 글로벌 오디션이라든지 네트워크 회의실로 구성돼 있다”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보니 글로벌 사업화의 스킬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들어 인큐베이션과 엑셀러레이션 쪽으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창업 의지를 가지고 도전하고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사업의 성공적 모델을 통해서 선순환을 통해 활성화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융합의 효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창업을 해서 성공하는 많은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T에서 파견된 김은석 팀장은 구체적으로 글로번 진출 플랫폼을 주요 특징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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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석 팀장은 “우수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글로벌 전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과 영문 웹사이트를 만들어 해외에서도 접속해 한국시장 기업에 대한 정보를 안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현지 데모데이를 개최해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투자사들이나 빅인베스트들을 초청해 투자 박람해를 열고 국내에서도 홍보할 수 있는 자리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