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디지털교과서協, 디지털 교육 사업 확대

일반입력 :2015/04/09 15:17

이재운 기자

퀄컴코리아와 디지털교과서협회는 공동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교육 프로젝트’ 1단계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단계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퀄컴의 와이어리스 리치(Wireless Reach)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학생과 교사에게 4G LTE 지원 태블릿을 제공하고 이를 교육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퀄컴이 주도하는 사물인터넷(IoT) 진영인 올씬 얼라인언스(AllSeen Alliance)의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올조인(AllJoyn)과 퀄컴의 자회사인 퀄컴 커넥티드 익스피리언스의 증강현실(AR) 기술 플랫폼인 뷰포리아(Vuforia)는 물론 다양한 출판사의 디지털 콘텐츠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동통신기술기반 교수법을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교육 발전과 기술 개발의 상관관계를 인식하고, 이를 위해 IT 기술을 교육분야로 접목시키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스마트 러닝 사업의 일환으로도 진행됐다. 건국대학교 연구진이 학습 방법론과 교육 콘텐츠 기획, 추적 조사 등을 진행 중이며 LTE 통신망은 KT가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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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과 디지털교과서협회는 경기도 성남 샛별중학교 1학년 학생 80명과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태블릿을 지급하고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교사와 학생들이 하루 중 최소 30분 이상, 많게는 95분간 교육용도로 태블릿을 사용하는 점을 확인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양 측은 2단계 사업으로 대구 논공중학교에서 학생 93명과 교사 7명을 대상으로 유사한 방식의 사업을 진행한 뒤 성과를 평가해 향후 확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