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꽃 사진, 2만4천번 찍었다"

일반입력 :2015/04/09 11:12    수정: 2015/04/09 15:04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꽃 사진 한 장 때문에 285 시간 동안 2만4천번 셔터를 눌렀다.”

애플 워치의 특징 중 하나는 움직이는 나비와 해파리가 있는 모션 페이스 기능이다. 그런데 애플이 ‘모션’에 들어가 있는 해파리와 나비 사진을 찍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한 사실이 공개됐다.

와이어드는 8일(현지 시각) 애플이 모션 페이스의 나비 사진을 찍기 위해 꽃 하나를 놓고 285시간 동안 2만4천 장을 찍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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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파리 사진을 찍기 위해선 아예 애플 디자인 스튜디오 안에 대형 물탱크를 설치했다. 그런 다음엔 팬텀 슬로모션 카메라를 이용해 4K 용량의 초당 300프레임 사진을 찍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애플 휴먼 인터페이스 팀을 이끌고 있는 앨런 다이는 와이어드와 인터뷰에서 “보통 사람들은 해파리 영상에서 그 정도 정확성을 감지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에겐 그렇게 정확한 모습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