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레볼루션 애널리틱스 인수를 완료했다. MS는 레볼루션의 통계 연산 및 분석용 R 프로그래밍 언어 구현과 플랫폼을 SQL서버, 애저 HD인사이트, 애저머신러닝에 결합시킬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MS는 R프로그래밍 언어 배포판 업체인 레볼루션 애널리틱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레볼루션 애널리틱스는 대형 데이터 웨어하우스(DW)와 하둡 시스템 등에서 작동하는 R기반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배포(디플로이)하는 데 사용하는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을 제공해 왔다.
MS는 지난 1월 이 업체를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MS는 R과 레볼루션 기술을 MS의 온프라미스(구축형), 퍼블릭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작동하는 데이터 플랫폼 제품에 결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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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SQL서버에도 R을 결합시킬 계획이다. 이번 인수 완료 발표를 통해 조지프 시로스 MS 정보관리 및 머신러닝 부분 부사장은 고객들이 데이터센터나 애저 또는 하이브리드 구성에서 배포(디플로이)할 수 있게 SQL서버에 R을 결합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MS는 또한 레볼루션의 R 배포판을 애저 HD인사이트와 애저 머신러닝에 통합시켜 쉽게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MS는 레볼루션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오픈소스 에볼루션 R'을 인수 이후에도 계속 지원한다. 또 상업용 배포판인 레볼루션R도 리눅스, 테라데이타, 하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