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맥스, 세일즈포스 앱익스체인지 진출 지원

일반입력 :2015/04/06 13:31

황치규 기자

세일즈포스닷컴 국내총판 아이투맥스(대표 김근모)가 국내 SW업체들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우수 국산 SW를 세일즈포스닷컴이 운영하는 클라우드마켓플레이스인 ‘앱익스체인지(AppExchange)’에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세일즈포스닷컴 앱익스체인지는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하는 앱스토어로, 패키지 SW 회사는 자사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해 앱익스체인지에 등록할 수 있다.  이미 다큐사인, BMC 등 해외 유수 SW 회사들은 자사 솔루션을 세일즈포스닷컴과 연계하거나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하여 앱익스체인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아이투맥스는 전했다.

 

아이투맥스에 따르면 현재 앱익스체인지에 등록된 솔루션은 2천700여개다. 설치 횟수는 약 295만건에 달한다. 등록된 솔루션 중 56%가 유료 솔루션이다. 성격을 보면 영업관리 솔루션이 41%로 가장 많으며, IT관리(22%), 협업(10%), 마케팅(9%), 고객서비스(8%) 등의 순이다.

아이투맥스는 국산 SW를 해외에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용자가 있는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우수한 국산 SW를 발굴해 앱익스체인지에 등록할 수 있는 각종 기술교육 및 지원 사업을 해나가기로 했다. 

올해는 3가지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우선 상반기에 국산 SW업체 임원 및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대상으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해 해외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진출해야 할 필요성과 준비 작업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해외 클라우드 컴퓨팅 앱스토어에 등록하기를 원하는 국산 SW 회사를 대상으로 적합성 여부에 대한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앱익스체인지에 등록하기를 원하는 국산 SW 제품과 비슷한 유형의 제품이 있는지 여부 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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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해외 진출에 적합한 SW를 공급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앱익스체인지에 제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워크샵 교육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근모 아이투맥스 대표는 "유수 해외 솔루션 회사는 물론 많은 스타트업 SW 회사들이 앱익스체인지를 통해 손쉽게 전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국산 SW 업체들은 사실상 이 시장을 놓치고 있어 아쉬웠다"면서 "우수한 국내 SW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손쉽게 공략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