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기대작 3종, 테스트 ‘출격 준비’

일반입력 :2015/04/06 11:07    수정: 2015/04/06 11:10

'창세기전4' '트리 오브 세이비어' '공각기동대 온라인' 등 PC온라인 게임 기대작이 모습을 드러낸다.

모바일게임의 성장으로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기대작들이 시장의 성장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용자의 기대를 받고 있는 온라인 게임이 공개에 앞서 마지막 준비 중이다. 먼저 2001년 출시한 ‘창세기전3 파트2’이후 14년 만에 모습을 공개한 '창세기전4'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첫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 게임은 사전예약 첫날에만 4만 명이 테스트를 신청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소프트맥스(대표 정영원)의 ‘창세기전4’는 평행우주 세계관을 통해 지난 시리즈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시간 여행을 하며 게임 속 과거의 인물을 만나거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이용자는 시간 여행을 하며 전작의 영웅들을 동료로 맞이할 수 있다. 최대 5명이 동시에 싸울 수 있으며 함께 싸우는 영웅의 조합에 따라 일종의 파티 스킬인 ‘연환기가 달라진다. 또한 시리즈 마다 등장했던 거대로봇인 ‘마장기’ 또는 생체병기 ‘그리마’를 소환해 거대 몬스터와 싸우거나 공성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네오플(대표 이인)에서 개발 중인 FPS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한다.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를 기반으로 한 이 게임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일종의 사이보그인 의체이기 때문에 피격당할 경우 몸이 파괴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타격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특정기술을 아군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활용해 상황에 맞춰 전략적인 플레이할 수 있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IMC게임즈(대표 김학규)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트리오브세이비어’의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다.

이 게임은 IMC 게임즈 김학규 대표의 전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연상시키는 2D 그래픽 기반의 MMORPG다. 마우스가 아닌 키보드를 이용해 적을 공격하는 조작법을 택한 것이 특징으로 십자키로 캐릭터를 움직이고 Z버튼으로 공격, X버튼으로 점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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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차 테스트에서는 ‘알케미스트’ ‘스콰이어’ ‘센츄리온’ 등 신규 직업이 공개된다. 더불어 보스 패턴을 추가하거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난 테스트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개편해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년간 갈고 닦은 게임들이 꽃을 피우는 것 같다”라며 “모처럼 좋은 게임들이 함께 출시하는 만큼 기대작들이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모바일 게임과 함께 게임산업의 발전 균형이 맞춰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