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류승룡’의 귀환…“이건 예고편이다”

김보성 카메오 등장에 친구 이철민도 출연

일반입력 :2015/04/03 16:39

우아한형제들이(대표 김봉진) 서비스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3차 TV 광고캠페인 '배달맛집 섭렵기 - 신의배달'을 3일 공개했다. 작년 8월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 영화 예고편' 광고 이후 8개월 만이다.

배달의민족의 이번 광고 콘셉트는 배우 류승룡이 배달맛집을 찾아 나서는 '먹방' 드라마다. 지난번 광고 종료 후 배달의민족으로부터 연락이 뜸해져 불안해하던 류승룡 배우가 직접 광고 콘셉트를 제안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공개된 영상에는 전국 배달맛집을 직접 찾아 나선 류승룡 배우의 모습이 박진감 넘치게 담겼다.

카메오로 출연한 배우들도 시선을 잡는다. 작년 한 해 '의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배우 김보성이 류승룡을 위협하는 광고 모델로 등장하고, 류승룡의 오랜 친구이자 지난번 모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 류승룡과 연락이 안 된다고 폭로해 화제가 됐던 배우 이철민이 류승룡의 매니저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지금까지 배달의민족이 선보인 광고들은 항상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국내 광고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작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열린 거의 모든 광고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이번 광고는 5월에 공개될 '신의배달' 편의 예고편이기도 하다. 오는 5월부터는 류승룡이 맛집을 찾아다니며 맛을 평가하는 내용의 본편 드라마가 공개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의 장인성 마케팅 총괄 이사는 “배달의민족의 새 광고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던 만큼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특히 기획 단계에서 류승룡 씨가 제시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류승룡씨와 배달의민족의 변치 않는 호흡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광고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진 30초 버전, 1분 분량의 풀버전 등 총 3편으로 공개 된다. 배달의민족 공식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 선 공개 되고 오는 4일부터는 TV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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