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한국 IT기술 배우러 왔어요”

전자금융서비스 솔루션 업체인 웹케시(공동대표 석창규∙윤완수)는 자사가 캄보디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IT교육기관 소속 수료생 12명이 한국 IT기술 연수를 위해 입국했다고 3일 밝혔다.

웹케시는 외교부 산하 KOICA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캄보디아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및 IT산업 수준 향상을 위해 '캄보디아 HRD센터'라는 IT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1기 졸업생 43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00여명의 IT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2기 연수생은 캄보디아 HRD센터 교육과정 수료생 9명과 국내 SW기업들이 설립한 캄보디아 공동법인 KOSIGN에서 1년간 실무경험을 쌓은 수료생 3명으로, 향후 1년 동안 웹케시에서 IT 실무 연수를 받게 된다.

지난 해 5월부터 한국에서 기술연수를 받아온 HRD센터 1기 연수생 18명 중 11명은 오는 4월 27일 1년간의 기술연수를 마치고 캄보디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 중 7명은 한국에 남아 데이터베이스∙플랫폼∙전자금융 등 전문분야에 대한 2년 차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웹케시는 캄보디아 HRD센터를 통해 매년 100여명의 SW 전문인력 양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들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동남아를 겨냥한 SW 연구개발(R&D) 클러스터 조성하고 활발한 동남아 시장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황정원 웹케시 글로벌BI 팀장은 이번 기술연수를 통해 연수생들이 우수한 한국의 IT기술을 배워 향후 캄보디아 SW시장을 이끌어 나갈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