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기기를 겨냥한 악성 코드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버지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3일(현지 시각) ‘안드로이드 상황(Android State of Union)’ 보고서에서 지난 해 악성코드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지난 해 안드로이드 기기 중 악성 앱을 내려받은 비율은 1% 수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받은 앱만 따질 경우 그 비율은 0.15%로 뚝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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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쪽으로 된 이번 보고서에서 구글은 랜섬웨어부터 SMS 남용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뤘다. 랜섬웨어란 이용자 동의 없이 설치된 뒤 기기 내부에 있는 문서 등을 암호화해 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구글은 최근 악성 코드를 퇴치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난 주에는 크롬에 있는 악성 확장 기능 200개 가량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크롬 확장 기능 무력화 조치로 1천400만명 가량이 영향을 받게 됐다고 구글 측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