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용 크롬이 페이스북, 트위터같은 새로고침 방식을 도입했다. 브라우저 치곤 독특하다는 평가다.
미국 씨넷은 지난 12일 모바일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안드로이드폴리스를 인용해 '크롬 포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에 '당겨서 새로고침(pull to refresh)' 제스처가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링크)
당겨서 새로고침 방식의 제스처는 쉽게 말해 사용자가 터치스크린에 나타난 화면을 밑으로 끌어내렸다 놓으면서 원래 자리로 돌아갈 때 그 화면에 최신 정보가 갱신되는 식이다.
이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모바일 앱이 흔히 지원하던 기능이다. SNS는 사용자가 앱을 켠 뒤 처음 나타나는 콘텐츠 목록을 보고 있는 동안에도 그 이후 새로 등록된 콘텐츠들이 계속 쌓이는 경우가 많아, 이를 간편하게 갱신해 보여줄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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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서 새로고침을 지원하는 모바일용 크롬 브라우저 새 버전은 공식 배포되기 전 단계인 '빌드41'이다. 아직 구글 플레이 장터에서 정식으로 내려받을 수는 없다.
강제로 내려받아 설치하는 방식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크롬41 앱 설치파일(APK)을 직접 내려받아 자신의 단말기에 깔면 된다. 또는 플레이스토어에 올라온 '크롬베타' 앱을 설치할 수도 있다. 크롬베타 앱의 버전은 흥미롭게도 '빌드4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