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O2O(online to offline) 커머스 플랫폼 ‘얍’을 서비스 하는 얍컴퍼니(대표 문한철)는 1일 인사동 쌈지길과 단독 제휴를 맺고 비콘 알람·쿠폰·모바일 스탬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쌈지길을 이용하는 얍 사용자들은 쌈지길 매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문화 공연 티켓을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 받거나 제휴 매장으로부터 할인혜택 및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제휴처는 쌈지길 및 입점 매장 등 총 10개소 이상이며,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비콘을 상용화시키며 O2O 시장에 뛰어든 얍은 고주파와 블루투스를 결합한 독자적인 비콘 기술인 팝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사동 쌈지길의 경우 유동인구와 관광객이 많은 대표 지역인 만큼 건물 입구와 층마다 비콘 장비를 설치했다.
얍을 내려받은 사용자는 앱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쌈지길을 지나는 동안 제휴 매장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 정보를 팝업 메시지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얍은 쌈지길 외에도 전국 CU·GS25·반디앤루니스·TGIF 등 1만3천여 매장에서 팝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 특성이나 혜택에 따라 해당 장소에 문을 열고 들어가야만 받을 수 있는 메시지와 일정 거리 내에 진입한 고객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분류해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사정거리 내에 진입한 모든 사람에게 무차별적인 메시지를 송출하는 유사 앱과 비교해 사용자 피로도가 낮다는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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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컴퍼니 안기웅 부사장은 “전국 7만 개 이상의 가맹 매장이 얍과 함께 더욱 편리한 O2O 커머스를 이끌고 있다”며 “원하는 장소와 시점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이번 쌈지길과의 제휴를 통해 보다 확연히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얍컴퍼니는 아이팝콘과 열두시가 통합 브랜드인 얍 서비스를 위해 새롭게 만든 법인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