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텔레콤→세종텔레콤’ 4월1일 새 출발

‘세종텔레콤→세종투자’로…통신부문 인력·자산통합 완료

일반입력 :2015/03/31 11:10

온세텔레콤이 세종텔레콤의 통신부문 인력과 자산을 통합해 ‘세종텔레콤 주식회사’로 새 출발한다. 모회사였던 세종텔레콤은 ‘세종투자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투자회사로써 운영되며 통신사업에서는 손을 뗀다.

온세텔레콤(대표 김신영, 정진우)은 세종텔레콤과의 사업양수도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4월1일부로 ‘세종텔레콤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온세텔레콤은 지난해 10월17일 세종텔레콤과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11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기간통신사업 전부 양수 인가를 승인 받았다. 세종텔레콤의 인력과 자산 통합 작업은 완료됐으며, 고객 이관과 서비스 승계 절차 역시 마무리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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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텔레콤 관계자는 “온세텔레콤이 세종텔레콤을 흡수, 합병하는 것은 아니며 세종텔레콤의 통신부문 인력과 자산 만을 양수하는 것”이라며 “세종텔레콤이 보유한 네트워크 역시 모두 유선망이기 때문에 알뜰폰 사업은 기존대로 KT MVNO로써 영업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사업 양수도로 자가 통신망을 보유하게 돼 임차회선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고, 종합통신 서비스 회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또 양사로 이원화되어 운영되던 기술·영업 지원과 관리 부문을 통합합으로써 업무 효율성 증대와 통신사업 역량 강화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