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LTE비디오 요금제 출시…동영상 매일 1GB

일반입력 :2015/03/27 15:45

‘비디오 LTE’를 마케팅 슬로건으로 내세운 LG유플러스가 동영상 소비 중심의 LTE 요금제를 전격 선보였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동영상을 많이 시청하는 LTE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LTE 비디오 요금제’ 9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2013년 음성 무제한, 2014년 데이터 무제한에 이은 야심작으로 모든 가입자가 매일 비디오를 마음껏 시청할 수 있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LTE 비디오 요금제는 기본 제공 데이터와 별도로 비디오 시청을 위한 데이터가 매일 일정량 이상 제공된다. 일반 LTE 비디오 요금제는 총 6종으로 월 기본료 3만9천원, 5만원, 6만원, 7만원, 8만원 등으로 구성된다.

LTE 비디오 39 요금제의 경우, 음성 160분, 문자 200건, 데이터 750MB 외에 모바일 IPTV 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는 데이터 1GB가 매일 주어진다.

1GB의 데이터는 HDTV 서비스를 통해 지상파방송을 하루에 2시간16분 가량 시청할 수 있다. 1GB의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모두 이용하면, 전용 데이터가 차단된다.

LTE 비디오 50 요금제 이상은 유플릭스무비 서비스도 전용 데이터 1GB가 주어진다.

예를 들어 LTE 비디오 80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10GB에 매일 1GB씩 더해 총 40GB의 데이터 이용이 가능해진다. 청소년을 위한 교육 특화 요금제 LTE 에듀 청소년39/47/55 요금제도 출시됐다.

이 요금제는 청소년 교육 특화 앱인 ‘에듀 HDTV’와 전용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에듀 HDTV에서는 EBS, EBS1, EBS2, EBS English 등 교육방송 실시간 채널 등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최대 1년간 엠넷 뮤직 서비스(데이터 요금 무료) 이용권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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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종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LTE 비디오 요금제 및 LTE 에듀청소년 요금제는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즉, 요금제가 출시된 이날부터 6개월 뒤인 오는 9월말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 기간 동안 가입하면 요금제 신규 가입이나 변경은 못하더라도 기존 가입자는 추가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