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키보드'vs '빅맥 내의' 누가 셀까?

KFC-맥도널드, 기상천외 마케팅 흥미진진

포토뉴스입력 :2015/03/27 09:55    수정: 2015/03/27 09:57

KFC가 치킨 모양 키보드와 마우스를 내놨다고? 우리에겐 빅맥 패션이 있다.

패스트푸드 양대산맥인 맥도널드와 KFC의 흥미 만점 마케팅 경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KFC가 지난 해 자신들의 상징인 치킨 모양 마우스와 키보드를 내놓자 맥도널드는 '빅맥'을 테마로 한 각종 패션 상품을 선보였다고 씨넷이 26일(현지 시각) 전했다.

맥도널드가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보온성이 좋은 내의, 우비, 무릎까지 덮는 장화, 애견 코트까지 다양하다. 모든 제품에 빅맥 모양의 패턴이 일정하게 들어가 있다.

이 빅맥 패션 프로젝트는 맥도널드가 전 세계 24개국에서 24시간 동안 다양한 고객 참여 행사를 전개하는 ‘아임러빙잇24’의 일환이다. 맥도널드의 기이한 마케팅은 앞서 일본 KFC가 작년에 진행한 디지털 IT 액세서리 공개 마케팅과 유사하다. 작년 9월 일본 KFC는 치킨 모양의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 아이폰 케이스를 공개해 큰 화제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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