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게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가 해킹됐다. 트위치 측은 이용자 비밀번호를 전부 리셋 했다.
24일(현지 시간) 아스테크니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위치는 최근 공식 블로그와 이메일을 통해 해킹에 따른 보안 침해 사실을 알렸다.
트위치는 이용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이용자 이메일 주소와 암호화된 비밀번호, 최종 IP 등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용자 이름, 전화번호, 주소, 생년월일 등의 추가 정보도 함께 유출됐다. 단 트위치 측은 이용자들의 신용카드 데이터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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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트위치는 몇몇 이용자들에게만 별도로 이메일을 보내 “우리는 이용자 비밀번호를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한다”며 “이용자가 지난 3일 로그인을 시도했을 당시 악성코드에 의해 비밀번호가 일반 텍스트 형태로 캡처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트위치는 이용자들의 암호를 모두 만료 상태로 만들어 재설정하도록 했으며 트위터, 유투브 등 타 사이트와의 계정 연동을 해지시켰다. 또한 다른 사이트에서 같은 암호를 이용할 경우 해당 사이트의 암호도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