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글로벌 마케팅 본격 '시동'

인도-칠레서 공개 행사 잇따라 열어

일반입력 :2015/03/24 10:14    수정: 2015/03/24 10:21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와 칠레 산티아고에서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공개행사를 잇따라 열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갤럭시S6 신제품 현지 공개 행사에는 인도에서 300여명, 칠레 150여명의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인도와 칠레는 각각 대표적인 신흥 시장인 서남아시아와 중남미의 거점 지역으로 다음달 10일로 예정된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곳이다.

인도는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주요 지역이며, IT 관련 인적 자원이 풍부해 현지 연구인력들도 갤럭시 S6 개발에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에 소재한 삼성전자 싱크탱크팀(TTT)을 이끌고 있는 인도 출신의 프라나브 미스트리 상무가 출연해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혁신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칠레는 중남미 ABC(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국가 중 하나인 중남미 주요 시장으로, 삼성전자가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늘리면서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온 곳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칠레를 중심으로 중남미에서 다음달 중에 신제품 출시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도와 칠레 행사를 시작으로 24일 두바이, 25일 러시아에서 월드투어가 열리는 등 갤럭시 S6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스마트폰의 새로운 가치를 전해주는 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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