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지난 20일 경기 용인시 노블카운티에서 협력사와의 모임인 SSP 총회를 갖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3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SSP 총회는 지난 1996년 출범한 협력회사와의 상생 모임을 모색하는 '협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뒤 2004년 SSP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총회에는 SSP 회장사인 상아프론테크의 이상원 사장을 비롯해 조남성 삼성SDI 사장, 황성록 삼성SDI 전략구매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3대 추진과제는 ▲협력사 경쟁력 확보 지원 ▲미래기술 협력 ▲공정거래 등으로,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이를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협력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삼성SDI는 이를 강화하기 위해 '프로세스 혁신(PI)'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협력사의 제품 수주에서 출하까지의 과정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프로세서를 혁신하면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시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협력사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협력사 교육지원 사업, 산업혁신 3.0 활동, 제조 생산성 품질혁신 지도, 협력사 안전 환경 인프라 점검 지원 등도 투입 자원을 확대해 수혜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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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상아프론테크 사장은 삼성SDI의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들이 협력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협력사들도 경쟁력을 강화해 삼성SDI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삼성SDI와 협력회사는 지속 성장해 나갈 공동체라며 상호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건전한 협력 관계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