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 등 이동통신3사 모바일 앱장터를 하나로 묶는 원스토어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내달 출범을 앞둔 통합 개발자센터를 앞두고 있는 SK플래닛, KT, LG유플러스는 20일 150여 앱 개발사를 판교에 위치한 SK플래닛 수펙스홀에 초청, 개발자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는 원스토어 프로젝트의 취지와 비전, 개발자센터의 주요 역할이 소개된다.
통합개발자센터를 통해 개발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앱을 여러 마켓에 개별 등록해야 하던 불편함을 벗게 된다. 이에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3사 마켓에 동시 배포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다운로드 수, 거래액 등 각종 통계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고객센터 통합지원으로, 고객 문의에 대한 관리 역시 수월해진다. 3사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 마케팅 지원도 가능해진다. 개발자 편의 증대와 함께 3사 앱 등록 규격 단일화로 이용자 편의성도 늘어난다.
이를테면, KT 가입자가 올레마켓에서 내려받은 앱을 이용하다가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 할 경우, 구매 내역이 사라지면서 유료 앱의 경우 다시 구입해야 한다.
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유지하면, 어느 통신사 앱장터를 통해 구매하거나 앱 내부에서 유료 결제를 하더라도 통합개발자센터를 거쳐 나온 앱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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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앱의 평점과 후기가 통합되 보다 신뢰도가 높은 상황에서 앱 다운로드가 가능해진다.
KT 플랫폼서비스개발담당 원성운 상무는 “3사 앱 마켓 통합으로 국내 4천만 개에 달하는 모바일기기에 설치된 최대 규모의 앱, 게임 시장이 탄생하는 셈”이라며 “이통사 간 소모적 경쟁을 넘어, 유통경로 확대를 통한 앱과 게임 시장의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