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2014년 영업익 24억8천…흑자전환 성공

일반입력 :2015/03/17 17:22    수정: 2015/03/17 17:26

박소연 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307억3천만 원, 영업이익 24억8천만 원, 당기순손실 76억8천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년대비 매출액은 3.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 2013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으나 88% 이상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엠게임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은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절감, 수익률 낮은 온라인게임들을 수수료 취득 방식의 서비스로 변환한 사업구조 개선, 개발비 일시 상각으로 인한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엠게임은 올해 신규 매출원 확보를 위해 중화권 공략과 함께 국내 대작 다수의 모바일게임 출시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 초 대만에서 모바일 게임 ‘프린세스메이커’를 출시했으며 중국 출시를 위해 콘텐츠와 시스템 보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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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달 중국에서 MMORPG ‘열혈강호2’의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하반기 중 ‘열혈강호 온라인’의 개발 리소스를 활용한 웹 게임을 중국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속적인 비용절감과 사업 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익률 확대라는 결실로 나타났다”며 “올해는 그 동안 박차를 가해왔던 중화권 공략의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며 기존 온라인게임은 물론 신규 모바일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통해 신규 수익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