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2014년 매출액 196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 당기순손실 93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모바일 게임시장의 급격한 확대로 인한 온라인 게임시장의 약세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천10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손실은 이연법인세자산 전액과 개발비 상각 등 비현금성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손실액이 241억 원 감소되는 등 장기적인 기업의 가치나 모멘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올해 다수의 모바일게임 출시 및 더욱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실적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모바일게임 부문은 네시삼십삼분(4:33)과의 공동개발게임 ‘프로젝트SF’, 게임빌과의 공동개발게임 ’에이지 오브 스톰 모바일’에 ‘가속스캔들2’ ‘또봇 모바일 게임’ 등 더욱 견고해진 라인업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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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부문은 상반기 TDP를 통해 ‘스페셜포스2’의 태국시장 공략이 시작될 예정이고, 아시아소프트와 함께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서의 서비스도 진행한다. 또한 한류 열풍이 거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의 ‘꽃보다 할배 모바일 게임’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격변하는 시장상황 속에서 공격적인 자세로 신작 모바일게임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올해는 어느 때 보다 많은 게임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반드시 가시적인 실적개선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