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中 겨냥 SUV 'KX3' 출시

일반입력 :2015/03/13 10:42    수정: 2015/03/13 13:42

기아자동차가 중국 전용 소형 SUV ‘KX3'를 출시했다.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12일 중국 하남성 정주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중국전략담당 최성기 사장,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등 회사 관계자와 염성시 정부기관 관계자, 기자단, 판매 딜러, 고객 등 6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용 소형 SUV, KX3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KX3'는 기아차 세계 최초로 중국에서만 판매되는 소형 SUV이며, ’자신감 있게 나아가다‘는 뜻의 중국어 차명 ’아오파오(傲跑)‘가 붙은 모델이다.

■7단 DCT 탑재로 변속감 향상, 중국차 시장 경량화 흐름에 맞추기도

KX3 차량 외부 디자인은 직선 위주의 디자인에 SUV의 역동성을 살리며 볼륨감을 강조하는 형태로 ▲HID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LED 리어콤비램프 ▲파노라마썬루프 ▲투톤 바디칼라 등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KX3에 1.6L, 2.0L 가솔린 모델과 함께 중국 자동차 시장 경량화 흐름에 맞춘 1.6L 터보 GDI 모델을 선보였고, 이 모델에는 7속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가 장착됐다.

이뿐만 아니라 ▲6에어백 ▲ESC(주행안정성제어장치) ▲HAC(경사로밀림방지) ▲DBC(경사로저속주행장치) 등 안전 사양을 앞세워 중국 C-NCAP(China New Car Assessment Program) 충돌 테스트 별 5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버튼시동시스템 ▲리어벤트 ▲슈퍼비전클러스터 ▲유보(UVO) 텔레매틱스시스템 등 최첨단 편의사양까지 갖췄다.■KX3, 연평균 7만대 이상 판매 목표

기아차는 KX3 판매 목표량을 연평균 7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중국시장에서의 KX3 성공을 위해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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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관계자는 “KX3의 중국어 차명을 공모해 약 200만 명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바이럴 영상, 온라인 광고, SNS를 활용한 홍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도심 로드쇼 및 주요 지역 신차발표회, 딜러별 시승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전개해 KX3의 성공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X3는 지난 2월 27일부터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시에 위치한 둥펑위에다기아 3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