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회사인 KTB솔루션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KTB솔루션(대표 김태봉)은 중국 치디홀딩스(칭화과기원)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중국 내 합작법인 설립, 한-중 간 교육사업협력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국내 정보보안 전문기업과 중국의 대표적인 “교판기업”간의 MOU는 처음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꾀하는 많은 국내 보안업체들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할 것이다.
앞으로 KTB솔루션은 온라인 비대면 거래의 보안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생체 행위 기반 인증 시스템인 '스마트-싸인'을 중심으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치디홀딩스는 중국 칭화대 칭화과기원의 개발, 건설, 경영 및 관리를 담당하는 회사다. 10여년 동안 대학 과학기술단지 개발과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에 과학기술단지를 구축한 바 있다. 총자산은 800억 위안(약 14조원)에 달하며 100여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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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현재 약 40개 도시와 지역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고, 미국의 실리콘밸리,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러시아의 지굴리밸리에도 진출했다.
김태봉 KTB솔루션 대표는 보안과 인증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금융보안과 핀테크 사업 분야에, 양사의 고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하게돼 한국과 중국간의 보안 분야 협력 및 상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